인테리어를 하면서 색상을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샘플을 볼 때는 비슷해 보이던 흰색도 실제 집에 붙여놓으면 분위기가 달라졌고, 낮과 밤의 느낌도 꽤 달랐어요.그래도 저희 집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정남향이라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밝은 색상을 함께 사용하니 집이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가 확실히 있었습니다.저희 집은 32평입니다. 그런데 거실을 확장하고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잡으면서 실제 생활공간은 상당히 넓게 느껴집니다. 제가 집에 들어왔을 때 느끼는 공간감은 32평이라는 숫자보다 훨씬 크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처음에는 단순히 흰색을 좋아해서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화이트 인테리어가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데에는 나름의 이..
식물을 몇 개 들여놓기 시작하면서 같은 집 안에서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희 집은 정남향이라 거실로 들어오는 햇빛이 많은 편이라 처음에는 식물을 키우기에 좋은 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러 식물을 놓아보니 남향이라고 해서 아무 곳에나 두면 잘 자라는 건 아니었습니다. 창 바로 앞의 강한 빛과 창에서 조금 떨어진 밝은 자리는 같은 거실 안에서도 조건이 꽤 달랐습니다.남향집인데도 식물 상태가 달라지는 이유남향집에서 식물을 키울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게 햇빛입니다. 그런데 햇빛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과 모든 식물에게 좋은 환경이라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식물마다 필요한 빛의 양이 다르고, 같은 남향 창가라도 계절과 시간에 따라 빛의 세기가 달라..
저희 집을 인테리어 하고 1년 넘게 살아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조건을 하나 꼽는다면 채광입니다. 정남향 집이라 거실로 들어오는 햇빛이 많은 편이고, 여기에 거실 확장과 화이트 톤 인테리어를 더하면서 실제 평수보다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꽤 크게 느끼고 있어요.처음 집을 선택할 때는 정남향이라는 것만 보고 채광이 좋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살아보니 같은 정남향이라도 집마다 채광 조건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창 앞에 다른 건물이 있는지, 거실 창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계절에 따라 햇빛이 어느 위치까지 들어오는지도 실제 생활에서는 차이가 컸습니다.그래서 지금 집을 다시 선택한다면 방향만 확인하지 않고 하루 중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까지 직접 확인할 것 같아요.정남향이라고 무조..
반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제가 공사 현장에 이렇게 오래 붙어 있을 줄은 몰랐어요.처음에는 공정마다 한 번씩 가서 확인하고 필요한 것만 결정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까 그게 안 되더라고요.오늘 작업이 어디까지 됐는지 봐야 하고, 다음 작업자가 언제 들어오는지도 확인해야 했습니다. 자재가 들어오는 날도 있었고, 현장에서 바로 결정해야 하는 일도 생겼어요.결국 거의 매일 현장에 나갔고, 하루 종일 집에 있다시피 한 날도 많았습니다.그러다 보니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하루 종일 현장에 있으면서 생긴 불편함제일 먼저 후회한 건 의자였어요.공사 중인 집에는 소파도 없고 식탁도 없었습니다. 기존 가구도 대부분 빠진 상태라 편하게 앉..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생각보다 아깝게 돈이 들어간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루였어요.처음부터 비싼 자재를 고른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샘플도 보고 색상도 비교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바닥 전체에 깔아놓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분위기와 너무 달랐습니다.샘플을 봤을 때는 분명 괜찮았거든요.벽지랑 같이 놓고 대충 봤을 때도 크게 이상하지 않았고요. 그래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그런데 마루가 거실부터 이어지고 방까지 깔리기 시작하니까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작은 샘플로 봤을 때와 집 전체 바닥으로 깔렸을 때의 느낌이 완전히 같을 수 없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결국 이미 결정했던 마루를 다시 알아봤고, 새로 구매하는 비용까지 생겼습니다.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몇 만 원, 몇 십만 ..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이 정도는 별일 없겠지" 하고 넘겼다가 가장 마음고생했던 공사 중 하나가 조적벽이었습니다.처음에는 사실 큰 고민이 아니었어요.필요한 위치에 벽 하나 만들어주면 되는 공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견적을 알아봤고, 그중 비교적 저렴한 곳으로 진행했습니다.그때는 금액 차이가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조금 다르게 봤어야 했어요.조적벽은 벽돌을 쌓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위치에 어떤 형태로 만들고, 주변 마감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까지 같이 봐야 했습니다.싸다는 이유로 결정했던 게 시작이었습니다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 업체 하나하나를 따로 알아봐야 하니까 견적 비교를 정말 많이 하게 됩니다.반셀프의 장점 중 하나가 비용을 줄이는 거라 같은 작업이라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