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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셀프 인테리어 공사 사진, 꼭 남겨야 할 기록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처음에는 그냥 공사 기록을 남겨두려고 찍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현장에 가다 보니 그날그날 달라지는 모습을 남겨두고 싶었습니다.그런데 공사가 끝나고 1년 넘게 살아보니 사진을 찍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완성된 집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사진에는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특히 구축 아파트는 철거를 해보기 전까지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벽 안쪽 전선이나 바닥 아래 배관처럼 공사가 끝나면 다시 확인하기 어려운 곳도 많았고요.그래서 지금 다시 공사를 한다면 예쁜 완성 사진보다 나중에 다시 볼 필요가 있는 공정 사진을 더 꼼꼼하게 남길 것 같습니다. 철거 후에는 집의 원래 상태를 찍었습니다공사 사진을 찍기 시..

인테리어 2026. 9. 3. 00:21
인테리어 끝나고 생긴 이상한 직업병 (줄눈, 몰딩, 조명, 마감)

반셀프 인테리어를 끝내고 나서 저한테 이상한 변화가 하나 생겼습니다.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카페에 가서 벽을 보면 몰딩부터 보고, 다른 집에 놀러 가면 조명 색부터 보게 됩니다. 바닥을 걸어가다가도 줄눈이 눈에 들어오고, 문을 열다가 문선 마감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보게 됐어요.처음에는 제가 왜 이러나 싶었습니다.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면 이제 이런 것들은 신경 쓰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였습니다.직접 공사를 해보고 나니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인테리어를 하기 전에는 집을 볼 때 큰 것만 봤습니다.벽지가 어떤 색인지, 바닥이 어떤 색인지, 주방이 예쁜지 정도였습니다. 사진을 봐도 전체적인 분위기..

인테리어 2026. 9. 2. 00:20
인테리어 끝났는데 차단기가 자꾸 내려갔다 (밥솥, 에어프라이어, 전기용량)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전기공사에도 꽤 신경을 썼습니다.인덕션은 전용 회로를 따로 잡았고, 전기공사도 며칠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공사할 때는 콘센트 위치나 조명만 잘 정하면 전기 문제는 어느 정도 끝났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막상 이사를 하고 생활을 시작하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밥솥과 에어프라이어를 같이 사용하면 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이 생겼습니다.공사할 때는 이런 상황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가전인데, 막상 한꺼번에 사용하니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인덕션은 전용 회로로 따로 잡았습니다전기공사를 할 때 가장 신경 썼던 가전은 인덕션이었습니다.기존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을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전용 회로를 따로 잡았습니다. 전기공사할 때 인덕션 위치..

인테리어 2026. 9. 1. 00:19
인테리어가 끝나도 남은 집의 숙제 (아이들 방, 수납가구, 침대 교체)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고 이사까지 마치면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공사하는 동안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정을 내려야 했고, 현장에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요. 이사까지 끝내고 나니까 한동안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살고 싶었습니다.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아직 바꿀 게 남아 있네요.아이들 방에는 수납가구를 더 들여야 하고, 한쪽 방에는 책장도 하나 필요합니다. 안방에 있는 퀸사이즈 침대도 나중에는 싱글 두 개로 바꿀 생각이고요.처음에는 ‘인테리어가 끝났는데 왜 아직 할 일이 이렇게 많지?’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천천히 하나씩 하려고 합니다.집이라는 게 공사 한 번으로 딱 끝나는 건 아니더라고요.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것도 달라지고, 아이들이 크면서 방의 쓰임도 달라지니까요.아이들 방에 아직..

인테리어 2026. 8. 31. 00:18
1년 반 살아보니 아직도 예쁜 집 (집 분위기, 조명, 인테리어 만족도)

작년 4월쯤 이사를 했으니 벌써 이 집에서 1년 반 정도 살았습니다.인테리어를 막 끝냈을 때는 당연히 집이 예뻤어요. 새로 바꾼 바닥도 깨끗했고, 벽지도 말끔했고, 조명 하나 켜놓는 것만으로도 공사 전 집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그때는 새로 공사한 집이니까 예쁜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시간이 꽤 지나고 나니 조금 다른 느낌이 듭니다.생활하다 보면 처음 모습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잖아요. 물건도 계속 들어오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건도 생기고, 가구 위치가 바뀌기도 합니다. 매일 청소하면서 집을 처음처럼 유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고요.그런데도 지금 집을 둘러보면 여전히 마음에 드는 곳이 많습니다.오히려 처음 이사 왔을 때보다 지금 집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요..1년 반 동안 살아..

인테리어 2026. 8. 30. 00:16
방 하나 없이 만든 나만의 서재 (거실 한쪽, 파티션, 원목 책상)

아이들이 각자 방을 사용하게 되면서 저한테 따로 쓸 방은 없었습니다. 집에 방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 방으로 쓰고 나니 제가 사용할 공간까지 따로 만들기는 어려웠어요.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거실에서 일을 했습니다.노트북 하나 올려놓을 작은 책상을 두고 사용했는데, 거실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누가 옆을 지나가기도 하고, 생활 소리도 그대로 들렸습니다.그렇다고 거실 한가운데 책상을 크게 놓고 싶지는 않았어요.인테리어를 새로 한 집이라 거실의 분위기도 중요했고, 책상 하나 때문에 공간이 답답해지는 것도 싫었습니다.결국 거실 한쪽을 조금 떼어내서 서재처럼 사용하기로 했어요.파티션을 하나 세워 공간을 나눴습니다.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이..

인테리어 2026. 8. 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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